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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숲, 필름카메라로 담은 가을의 시작 🍂📷
가을 단풍을 기대하며 남자친구와 함께 화담숲으로 출사 여행을 다녀왔다.
필름카메라는 Kodak ProImage 100을 사용했는데, 은은한 색감이 이번 여행의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담아주었다.
사실 이번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은 단풍이 곱게 물든 숲길을 필름카메라에 담는 것이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단풍이 거의 들지 않아서 조금 실망했다.
그렇다고 해서 아쉬운 여행은 아니었다.
단풍 대신 다양한 꽃들과 초록빛 가득한 이끼 정원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숲을 걷는 동안 살짝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면서 "이제 정말 가을이 오는구나" 하는 기분이 들었다.
필름카메라를 한 장씩 눌러 담으며, 이 순간을 기록한다는 설렘이 가득했던 하루.
가을을 기다리는 숲의 분위기와 함께, 오늘의 출사 여행을 기록해 본다. 😊
📷 필름카메라에 담은 화담숲의 풍경
이번 출사에서는 Kodak ProImage 100 필름을 사용했다.
📸 프로이미지100은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이 매력적인 필름이라,
이번 화담숲의 분위기를 부드럽게 담아주었다.
✔ 자연광 아래에서 찍은 꽃과 나무들 → 따뜻한 노란빛이 감돌아 아날로그 감성이 느껴졌다. 🌼
✔ 이끼 정원과 나무들이 어우러진 장면 → 초록빛이 풍부하게 표현되어 숲의 분위기가 살아났다. 🌿
✔ 남자친구와 함께 담은 사진들 →디지털 사진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성이 묻어났다. ✨
📌 필름카메라 촬영 Tip
✔ 날씨가 흐릴 때는 ISO 100 필름보다 200~400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빛이 충분한 낮 시간대에는 ISO 100 필름이 부드럽고 선명한 색감을 보여준다.
✔ 필름 특유의 색감을 살리고 싶다면 역광보다는 부드러운 자연광에서 촬영하는 것이 좋다.
디지털카메라처럼 바로 확인할 수 없어서 아쉬울 수도 있지만,
그만큼 기다리는 시간이 설레고, 현상된 사진을 받을 때의 기쁨이 크다는 점이
필름카메라만의 매력인 것 같다. 😊
📍 화담숲, 단풍 대신 초록빛을 담다
화담숲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곳이지만, 특히 가을에는 울긋불긋한 단풍 시즌이 유명한 곳이라 기대가 컸다.
하지만 예상보다 단풍이 늦게 물들었는지, 노랗고 빨간 단풍잎보다는 여전히 푸르른 나뭇잎들이 더 많이 보였다. 대신 다양한 꽃들과 초록빛 이끼들이 가득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 아쉬운 점
✔ 단풍이 아직 물들지 않아 ‘가을 풍경’보다는 ‘늦여름 숲’ 같은 분위기였다.
✔ 기대했던 선명한 단풍길을 담을 수 없었다.
📌 좋았던 점
✔ 오히려 푸릇푸릇한 숲이 필름카메라의 따뜻한 색감과 잘 어울렸다.
✔ 곳곳에 피어 있는 작은 꽃들과 이끼들이 예상보다 훨씬 예뻤다.
✔ 조용한 숲길을 걸으며 가을의 시작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이끼 정원은 정말 예술이었다. 촉촉한 초록빛 이끼가 돌과 나무를 감싸고 있는 모습이 마치 동화 속 풍경 같았다. 이곳을 지나며 필름카메라 셔터를 한 장씩 눌렀다.
요즘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면서, 확실히 가을이 가까워졌다는 걸 실감했다.
숲을 걷는 동안 길을 따라 걸을 때마다 바람이 차가워 긴팔을 입고 있어도 손끝이 차가워지는 기분이었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 "이제 정말 가을이 시작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풍은 보지 못했지만, 오히려 그래서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단풍이 들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지만, 오히려 "가을이 무르익었을 때 한 번 더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번 화담숲 출사는 가을의 시작을 기록한 느낌이었다. 단풍이 절정일 때 다시 오면 완벽한 출사가 될 것 같고, 가을빛이 가득한 화담숲을 꼭 필름에 담아야겠다.
Kodak ProImage 100 필름, 야외 촬영과 흐린 날 촬영 느낌은? 🎞️📷
이번 화담숲 출사에서는 Kodak ProImage 100 필름을 사용했다. 이 필름은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톤이 특징이라, 자연 풍경을 담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실제 촬영에서는 어떤 느낌이었을까?
🌿 야외 촬영 (햇빛 좋은 날) -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
✔ 자연광 아래에서의 색감이 부드럽고 따뜻하게 표현됨
✔ 녹색 계열(나무, 이끼, 잔디)이 자연스럽고 깊이감 있게 나옴
✔ 햇빛이 강한 날에도 하이라이트가 과하게 날아가지 않고 적당한 디테일 유지
화담숲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보면, 햇빛이 좋은 곳에서는 따뜻한 색감이 부드럽게 표현되었다.
특히 녹색(이끼, 나무)과 갈색(나뭇가지, 흙) 톤이 차분하고 안정적인 느낌으로 나왔다.
일반적인 코닥 필름처럼 노란 기운이 강하게 도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고 클래식한 색감이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ISO 100 필름이라 그런지, 어두운 숲 속에서는 살짝 노출 부족 현상이 느껴졌다.
빛이 충분한 장소에서는 예쁘게 나오지만,
나뭇잎이 우거진 곳이나 그늘에서는 조리개를 개방하거나 삼각대를 사용해야 깔끔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야외 촬영 요약
✅ 햇빛 아래에서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 표현
✅ 녹색 계열이 자연스럽고 깊이감 있게 나옴
✅ 강한 햇빛에도 색감이 너무 튀지 않고 차분한 느낌
✅ 그늘이 진 곳에서는 노출 확보가 어려울 수도 있음
🌥️ 흐린 날 촬영 - 차분하고 빈티지한 느낌
✔ 흐린 날에는 전체적으로 색감이 더욱 차분해짐
✔ 콘트라스트가 낮아지고,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짐
✔ 하이라이트와 섀도우가 고르게 표현됨 (극단적인 명암 차이가 없음)
흐린 날에는 빛이 전체적으로 퍼지면서 강한 대비 없이 부드러운 느낌으로 촬영되었다.
특히, 강한 그림자가 생기지 않아 얼굴 촬영(인물 사진)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흐린 날 촬영에서는 콘트라스트가 낮아지기 때문에,
후보정에서 살짝 대비를 올려주면 더 입체감 있는 사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ISO 100 필름이라 그런지, 흐린 날에는 노출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셔터 속도를 너무 낮추면 손떨림이 생길 수 있으니, 흐린 날에는 삼각대를 사용하거나, 감도를 높인 ISO 200~400 필름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하다.
📌 흐린 날 촬영 요약
✅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부드러운 색감이 나옴
✅ 강한 그림자가 없어 인물 촬영에도 적합할 듯
✅ 콘트라스트가 낮아지고, 고요하고 감성적인 분위기 연출 가능
✅ 노출 확보가 어려워 손떨림 주의 필요 (삼각대 사용 추천)
📌 혹시 화담숲 출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 단풍 절정 시기 → 보통 10월 말~11월 초에 가장 예쁨! 단풍 절정 시즌(10월 말~11월 초) 체크하기
✔ 사람 많은 시간 피하기 → 오전 일찍 방문하면 여유롭게 사진 촬영 가능! 아침 일찍 가야 인파 없이 여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음
✔ 필름카메라 출사 시 → 필름 넉넉하게 챙기고, 날씨에 따라 ISO 선택하기!
🎯 Kodak ProImage 100 총평 & 사용 팁
✔ 햇빛이 충분한 야외에서는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보여줌
✔ 녹색과 갈색 계열이 차분하게 표현되어 풍경 사진에 적합함
✔ 흐린 날에는 콘트라스트가 낮아지면서 빈티지하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연출됨
✔ ISO 100이라 어두운 환경에서는 노출 확보가 어려울 수 있음
📌 추천 사용 환경
✅ 햇빛이 좋은 날 야외 촬영 →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
✅ 풍경, 자연 촬영 → 자연스러운 녹색과 갈색 표현!
✅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고 싶을 때 → 흐린 날에도 감성적인 결과물 가능!
📌 사용 시 유의할 점
⚡ 어두운 환경에서는 삼각대가 필요할 수도 있음
⚡ 흐린 날에는 ISO 200~400 필름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음
⚡ 노출이 부족하면 사진이 탁해질 수 있으니 빛이 충분한 곳에서 촬영하는 게 유리
Kodak ProImage 100은 강한 색 보정 없이도 따뜻하고 자연스러운 색감을 표현해주는 필름이라,
자연 풍경이나 감성적인 여행 사진을 찍을 때 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다음 출사에서도 이 필름을 활용해서 단풍이 완전히 물든 화담숲을 다시 담아보고 싶다! 😊